반월당 꼬리뼈통증 그냥 참지말고 한방치료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꼬리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꼬리뼈에 골절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친 적도 없고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반월당꼬리뼈통증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척추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꼬리뼈는 4~5개의 뼈가 연결, 요추 아래로 이어지는 천추 끝에서 골반 쪽으로 살짝 말려 들어가는 구조를 띕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적인 꼬리뼈 위치보다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면서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의자나 바닥, 특히 표면이 딱딱할수록 통증이 심해 앉아있거나 서 있기도 힘들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꼬리뼈증후군으로도 부르는 반월당꼬리뼈통증 유발 원인은 허리디스크부터 외상 등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꼬리뼈 통증 유발 원인으로는 외상을 들 수 있는데 겨울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눈이나 비로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어 충격이 꼬리뼈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입니다.
골반이 좌우로 틀어진 경우에도 반월당꼬리뼈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무게가 고루 분산되지 않고 특정한 쪽에 실리면서 해당 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기 쉬운데, 짝다리를 짚는 행위,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을 습관적으로 취하게 되면 서서히 골반 균형이 무너집니다.
대부분의 꼬리뼈 통증 원인질환은 오래 앉아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이라면 40~50분 간격으로 일어나서 가볍게 몸을 움직여 꼬리뼈에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 자세로 인한 통증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 환자분들의 꼬리뼈를 보면 좌나 우로 틀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좌식생활을 하는 중에 좌우로 체중부하가 불균형하게 실리는 경우 발생합니다.
서 있을 때 짝다리를 짚고 서 있는 것처럼 앉아있을 때도 좌우 엉덩이 한쪽에 체중이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꼬리뼈뿐만 아니라 골반, 허리뼈, 목뼈 전체적으로 영향을 줘 긴장이 됩니다. 반월당꼬리뼈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방석 등을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넛처럼 생긴 꼬리뼈 통증 전용 방석도 도움이 됩니다.
반월당꼬리뼈통증이 지속될 경우 한방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많은 근육과 인대, 신경이 꼬리뼈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침 치료, 특히 전기침치료를 할 경우 근육과 인대의 이완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육긴장이 심하면 약침치료도 좋습니다. 추나치료도 도움이 되는데 꼬리뼈를 직접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신경계를 이완시켜 줄 수 있는 두개골 추나도 꼬리뼈 통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서는 통증 초기엔 아이스팩을, 만성기엔 핫팩을 대주시면 통증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꼬리뼈 자체의 골절이 없다고 할지라도 이런 구조물들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며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잘 낫지 않을 경우 골절과 상처를 재생시키고 주변 구조물들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침 치료를 받으면 호전이 훨씬 빠릅니다.